[시드니 여행]2일차_블루마운틴/일몰/별빛투어
호주는 호주에 가면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한다 하는 그런 유명한 음식이 딱히 없는 것 같다.ㅎㅎ
시드니에서 살았던 지인의 말에 따르면 1일 1브런치를 꼭 하라고 하던데
정말 브런치집도 많고, 어딜 가도 좋을만큼 분위기도 다 좋아 보였다.
2일차에는 도심 위주 말고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서 마이리얼트립에서 사전에 '선셋투어'를 예약했다.
투어는 사막이나 동물원 가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 선셋+별빛투어를 예약했다. 후기 사진들이 이쁜게 많아서 ㅎ.ㅎ!
투어는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거의 10시간의 여정이다.
일단 투어를 가기 전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팬케이크를 시켰는데 지금 보니 플레이팅은 그렇게 훌륭하진 않지만 맛은 괜찮았다.!
나름 유명한 곳을 찾아왔는데 만족스러웠다. 양은 생각보다 많다. 저 팬케이크도 두조각이나 있고, 베이컨 크기도 엄청 크다.
너무 배불렀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때 배를 든든히 채운게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ㅎㅎㅎ
투어 인원은 한국인 다섯명정도였고 집합장소에서 2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위 사진은 블루마운틴이다😄😄
블루마운틴은 고원지대이고 유칼립투스 나무숲으로 이루어져있다. 사진에서 보이듯 평평한 산맥이다..!
숲에 있는 유칼립투스나무의 잎들이 바로 코알라의 주식이라고 한다. 🐨🐨
무튼 블루마운틴은 이 유칼립투스 잎에서 휘발되는 오일이 태양빛과 만나 반사되어 푸르게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블루'마운틴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정말 실제로 보니 산 전체가 푸르스름 한 빛깔이다.
여기 절벽이 포토스팟이다. 블랙핑크 제니도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갔다고 한다.😊😊
옆에서 보면 되게 아찔해보인다. 정말 밑에 낭떠러지다. ㅎㅎㅎ
사진을 걸터 앉아서 찍어야하는데 난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가이드님이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다. 사진찍어주다가 떨어지면 어쩐담 ㅠㅠ
그리고 거의 다 해가 질때쯤의 광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여기서도 사진 엄청 많이 찍었다.
먼가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ㅎㅎ
그리고 이제 별을 보려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별은 또 완전 어두워지면 잘 안보인다고 한다.
무튼 해가지고나서부터 별을 보려고 기다리는데 얼어 죽을뻔했다.. 역시 겨울은 겨울이었나보다 ㅎㅎ
추위에 버티다가 맞이한 멋진 광경🤩🤩 기다린 보람은 있다. 은하수도 보고 너무 멋있었다.
은하수는 실제로 보니 그냥 연기같은 느낌..살짝실망 ㅎㅎ
그리고 가이드님이 무슨 별자리를 계속 설명해줬는데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는..ㅎㅎ 어쨌든 별이 많았다~~~~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건진게 없지,, 그래도 눈으로 다 담고 왔으니 다행이다.
덕분에 이제 평생 볼 별은 다봤다.
